Adobe 단일 앱 vs 모든 앱, 어느 쪽이 맞을까
2026. 09. 29
결론부터 말하면, 한 사람이 실제로 여는 Adobe 앱이 두 개를 넘어가면 모든 앱(All Apps)이 유리하고, 한 개에 머문다면 단일 앱으로 충분하다. 다만 기업은 '지금 쓰는 앱'이 아니라 '계약 기간 안에 쓰게 될 앱'까지 세어야 한다. 라이선스는 보통 연 단위로 묶이고, 중간에 플랜을 바꾸면 계약 조건을 다시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단일 앱으로 충분한 경우
아래에 해당하면 단일 앱이 합리적이다. 쓰지 않는 앱까지 묶어 사는 대신, 실제로 여는 도구에만 예산을 집중할 수 있다.
- 업무가 Photoshop 이미지 보정이나 Illustrator 도면 편집처럼 한 가지 작업에 고정돼 있는 경우
- 영상·모션·UI 작업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외주로 처리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
- 담당자가 한두 명뿐이라 사람별 앱 조합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경우
모든 앱으로 넘어가야 할 신호
반대로 아래 신호가 보이면 단일 앱을 고집할수록 손해가 커진다. 필요할 때마다 앱을 하나씩 추가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앱 한 장의 가격선을 넘어서고, 그때부터는 결제 건수만 늘어난 관리 부담이 남는다.
- 인쇄물·웹·영상 결과물을 한 팀에서 함께 만들어 InDesign, Premiere Pro, After Effects를 오가는 경우
- 협력사가 보낸 원본을 열기 위해 평소 안 쓰던 앱이 필요해지는 일이 반복되는 경우
- Acrobat, 폰트, 팀 라이브러리처럼 앱 외 구성요소까지 함께 쓰는 경우
팀 단위에서는 계산이 달라진다
개인은 앱 개수만 세면 되지만, 팀은 사람마다 조합이 다르다는 점이 변수다. Creative Cloud for teams는 관리 콘솔에서 사람 단위로 라이선스를 배정·회수하므로, 디자이너에게는 모든 앱을, 문서·홍보 담당에게는 단일 앱을 주는 식으로 섞어 운영할 수 있다. 인원이 바뀌면 시트를 회수해 재배정하면 되니, 각자 개인 구독을 결제하는 방식보다 총비용 관리와 라이선스 감사 대응이 모두 수월해진다.
결정 전 확인할 3가지
- 지난 6개월간 각자가 실제로 실행한 앱을 조사해 '쓴다고 믿는 앱'과 구분한다
- 앞으로 1년 안에 추가될 업무(영상 편집, 3D, 웹 퍼블리싱)를 미리 반영한다
- 단일 앱을 여러 개 사는 조합이 모든 앱 한 장을 넘어서는 지점을 미리 계산해 둔다
정리하면 기준은 앱 개수 자체가 아니라, 업무가 한 갈래로 끝나는지 여러 갈래로 뻗는지다. 사람별 작업 유형을 먼저 나누면 단일 앱과 모든 앱을 어디에 배치할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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