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버전 Adobe CS6, 언제까지 써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구버전 Adobe를 쓸 수 있는 기간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이 아니라 보안 패치와 협업이 버티는 동안입니다. 설치해 둔 구버전은 지금도 그대로 열립니다. 다만 운영체제와 협력사 파일 규격이 올라가는 속도를 구버전이 따라가지 못하는 순간부터 숨은 비용이 붙습니다. 아래 네 가지를 점검하면 전환 시점이 드러납니다.
구버전을 그대로 둬도 되는 경우
- 작업 파일을 사내에서만 주고받고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경우
- 출력물 규격이 수년째 고정돼 있고 새 기능이 필요 없는 경우
- 해당 PC를 인터넷과 분리해 전용 작업기로만 쓰는 경우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면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라도 깨지는 순간부터는 전환을 검토 과제로 올려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첫 번째 조건이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전환을 미루면 손해가 커지는 신호
- 협력사가 보낸 최신 파일이 열리지 않아 변환을 부탁하는 일이 반복될 때
- Windows나 macOS를 올린 뒤 폰트·플러그인·출력 설정이 어긋날 때
- PC를 교체할 때마다 구버전 재설치와 인증이 막힐 때
특히 마지막 항목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장비 교체 시점에 설치가 막히면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전환은 여유가 있을 때 결정해야 조건을 비교하고 일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보안과 라이선스 감사는 따로 봅니다
지원이 끝난 버전은 취약점이 발견돼도 패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지·문서 편집 도구는 외부에서 받은 파일을 여는 일이 잦아 그대로 공격 경로가 되기 쉽습니다. 백신만으로 막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라이선스 감사도 별개 문제입니다. 구버전 설치본이 사내에 몇 카피 남아 있고 누가 쓰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가 가장 위험합니다. 구독으로 넘어가면 관리 콘솔에서 좌석과 설치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 부담이 줄어듭니다.
전환한다면 한 번에 vs 단계적으로
전부 한꺼번에 바꾸면 교육과 템플릿 정비, 예산 집행이 한 분기에 몰립니다. 외부 파일을 자주 받는 인원부터 먼저 옮기고, 고정된 작업만 하는 인원은 다음 갱신 주기에 맞추는 단계적 전환이 현실적입니다. 이때 구버전 PC를 곧바로 정리하지 말고 과거 원본을 열어 볼 수 있도록 한 대만 남겨 두면 이관 중 생기는 호환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판단 기준은 버전의 나이가 아니라 외부와 주고받는 파일의 양, 운영체제 교체 주기, 그리고 감사 대응 부담입니다. 소프트닥터는 현재 설치 현황을 함께 확인하고 Adobe Creative Cloud for teams 전환 범위와 순서를 제안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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